• 구름조금동두천 25.7℃
  • 맑음강릉 29.0℃
  • 구름조금서울 27.0℃
  • 구름많음대전 27.9℃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3℃
  • 구름많음광주 27.1℃
  • 맑음부산 26.7℃
  • 구름많음고창 27.2℃
  • 구름조금제주 27.6℃
  • 맑음강화 24.8℃
  • 구름조금보은 26.8℃
  • 구름많음금산 26.1℃
  • 구름많음강진군 26.8℃
  • 맑음경주시 29.0℃
  • 맑음거제 26.1℃
기상청 제공

[다이어리 제주] 소담댁의 제주 체류기⑥ 설 대목 없는 제주전통시장

URL복사

소담댁은 2018년 3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에 정착한 새내기 입도민이다. 그녀는 현재 중문관광단지 인근에서 여성전용 셰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가 좋아 제주에 정착했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꿈꿔봤던 셰어하우스(또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됐다. 이곳에서는 그녀가 제주도에서 살면서 체험담과 셰어하우스 이용자들의 사연을 담을 예정이다.(편집자주)

 

 

제주도에는 아직 5일장이 있다. 처음 제주에 내려와 5일장 구경이 쏠쏠해 자주 갔다.

 

좌판을 깔고 쌈짓돈을 꺼내주듯  거실러 주시는 잔돈을 받고 있노라면 할머니께 용돈을 받는 듯한 기분이랄까.


5일장은 '없는거 빼고 다 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인심도 푸짐해 양도 많다. '1인가구네', '혼밥이네' 소량제품 위주로 사는 요즘 풍경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서귀포 올레시장을 갔다. 올레시장은 먹방투어 시장으로도 이미 유명한 곳이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다. 다들 같은 코스를 돌듯 같은 가게로 모였다 또 만난다. 다 인터넷에서 본 집들이다. 모닥치기부터 마농치킨, 흑돼지고르케, 문어빵, 우도땅콩만두 등등등 여튼 많다.

 

 

우리 부부 빼고 다 관광객인듯하다.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아 설 분위기가 좀 나려나 기대했는데 올레시장에 설날 풍경은 없었다.

 

SNS에서 유명한 가게를 빼곤 시장 구석 구석이 한가롭다. 같은 제주 내 전통시장이지만 5일장과는 다른 모습이다.

 

관광객이 아닌 이상 특별히 살 만한 것이 없어 우리는 5일장을 가기로 했다. 이날은 모처럼 관광객 코스프레를 하고 먹방 투어로 마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