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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맑고 깨끗한 제주도. 성산과 비스토로낭 강추"

[제주왓뉴스 = 이우용 기자] 지난 2월 중순. 친구와 제주도를 찾은 송연지씨와 친구. 대한민국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라는 생각에 육지보다 가벼운 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를 맞은 것은 날카롭게 차가운 제주 겨울바람. 당황은 했지만 좋았다. 공항에서 내딛은 첫 제주걸음. 푸른하늘과 야자수가 가슴을 뛰게했다. 그렇게 시작된 5박6일간의 제주여행에 대해 들어봤다.

 

Q. 많은 여행지 중 제주도로 여행을 오게된 계기는?

 

A. 그냥 갑자기 큰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오게되었다. 친구와 얘기 중에 “방학 끝나기 전에 제주도나 갈까?”하는 말이 기폭제가 됐다. 숙소에 3시정도에 도착했는데 그날은 아무것도 안했다. 날도 추웠지만 갑자기 오게 됐기 때문에 특별한 일정도 짜지 못했다. 앞으로의 일정을 세우며 첫 날을 숙소에서 지냈다.

 

Q. 제주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은 어딘가?

 

A. 관광지는 성산일출봉을 꼽겠다. 푸른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중간 중간 가푼 숨을 몰아 쉬게하는 구간이 있지만 부담스러운 높이의 산은 아니었다. 정상에 올라 내려다 보는 제주도는 환상적이었다. 봄꽃으로만 알고 있던 유채꽃을 성산에서 봤을 때는 신기했다. 분명 추운데 봄이 온것 같은 기분을 들게 했다.

 

 

음식점은 ‘비스트로 낭’이 생각난다. 제주도의 양식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로 가라고 말하겠다. ‘여기까지 와서 양식을 먹어야하나’라는 생각도 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맛집을 찾던 중에 발견한 곳이다. 광고글이 많아 블로그 글을 그렇게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 방법이 없지 않은가? 블로그 댓글 중 추천글이 많고, 숙소에서 멀지 않아 한번 가보기로 했다. 그곳은 진짜였다. 4박5일간 가본 식당 중 최고였다.

 

Q. 갔던 곳 중 기대이하 였던 곳은?

 

A. 위미동백군락지다. SNS사진을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막상 가보니 장소도 찾기 어려웠고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분명 예쁜 곳이 맞지만 ‘사진빨’에 속았다는 생각을 했다. 인터넷에 사진이 다양한 각도에서 찍혀서 그렇지 사진 한 장으로 다 끝나는 곳이다. 사람도 너무 많다. 사람을 피해 한 장 건지기 힘들 정도다. 시기상 꽃이 사진처럼 만개하지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10분 정도면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그래도 사진 한 장은 건졌다.

 

Q. 제주도 여행을 하며 제주에서 아쉬웠점 점은?

 

A. ‘비스트로 낭’이라는 식당을 갔었는데 사장님께서 우리가 시킨 메뉴가 많아 감사하다며 디저트를 주셨는데 막차 시간이 너무 일러서 디저트를 제대로 맛보기 보다 얼른 먹어넘기며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갔다. 그래서 제주 ‘뚜벅이’로써 아쉬운점은 버스 막차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배차 시간도 긴 편이다. 첫 버스는 앱을 통해 시간 맞춰 타지만 갈아타는 버스는 복불복이다.

 

Q. 제주에서 좋았던 점은?

 

A. 일단 제일 처음으론 공기가 너무 좋았고 모든 서비스가 귤로 시작해 귤로 끝나는것이 너무 좋았다. 차가 없고 높은 건물이 없다. 하늘은 푸르고 녹음이 가득하다. 시내를 벗어나면 깨끗한 공기가 코를 즐겁게 한다. 개인적으로 귤을 좋아하는데 귤이 한참 나올때라 그런지 모든 곳에서 서비스로 귤을 준다. 달고 시원하다. 원없이 먹고 왔다.

 

 

Q.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느낀점은?

 

A. 큰 계획없이 왔지만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제대로 된 힐링을 했다. 누가 물어보면 맛집을 자신있게 추천해줄수 있을만큼 마음에 들었던 식당도 많았고, 별 문제없이 제주의 5박 6일간 이 모든 여행을 마치게 된 것에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 그래서 언제든지 다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생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