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2℃
  • 흐림강릉 21.6℃
  • 서울 26.4℃
  • 구름많음대전 32.2℃
  • 연무대구 30.4℃
  • 구름많음울산 28.7℃
  • 박무광주 30.1℃
  • 맑음부산 30.4℃
  • 구름많음고창 30.8℃
  • 박무제주 29.8℃
  • 흐림강화 24.4℃
  • 구름많음보은 29.3℃
  • 구름많음금산 31.2℃
  • 구름조금강진군 31.2℃
  • 흐림경주시 28.5℃
  • 맑음거제 31.3℃
기상청 제공

Read

'코로나 진정될때까지'...음식값 인하 '착한 음식점' 어디?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 직격탄을 맞은 제주에 '착한 임대료' 운동에 이어 '착한 음식점'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주관광객 감소 및 극심한 소비 위축에 따라 서귀포시 외식업소에서 자율적으로 일부 음식가격을 인하한 것인데, 서귀포시에서 시작된 착한 음식점 운동은 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19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서귀포시 외식업지부 소속 16곳 음식점에서 시작된 착한 음식점 운동은 3월 16일 현재 48개소로 늘어 났다.

음식값 인하에 나선 음식점은 횟집부터 고기집, 해물탕, 국수, 추어탕, 갈비, 카페, 베이커리 전문점 등 업종도 다양하다. 인하폭은 1000원~5000원으로 베이커리 전문점은 5~10% 인하했다. 인하 기한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진정될 때까지다.


서귀포시 중정로에 위치한 쌍둥이횟집은 초밥 메뉴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 4000원으로 인하했고, 칠십리로 소재 선영횟집은 지리, 매운탕에 한해 1만 5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2000원 내렸다. 


고기집 중에서는 김정문화로 소재 최고집이 오겹살.항정살.고집살 등에 대해 1000원~2000원 인하했고 표선중앙로 소재 해오름정육식당은 삼겹살.목살에 한해 1만 2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했다. 솜반천로 소재 송화촌도 삼겹살.갈비살.흑돼지오겹살에 대해 1000원 인하했다.

 


이외에도 천제연로에 소재한 중문대들보는 정식에 한해 1만원에서 9만원으로, 대정읍 소재 해리네는 객주리탕, 우럭매운탕에 대해 1만 500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표선중앙로 소재 장흥식당은 고등어구이, 갈치구이, 옥돔구이에 한해 1000원 내렸다.


인하 폭이 가장 큰 음식점은 중정로 소재 서영횟집이다. 서영횟집은 우럭매운탕과 조림 메뉴를 4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인하했다.


옵써빵집, 드쑝, 봉주르마담, 제일성심당 등 베이커리 전문점은 전품목 10% 할인한다.


이같은 자율적인 음식점들의 인하 운동에 시도 지원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자율 가격 인하 업소를 대상으로 손 소독용품과 소형 현수막을 지원하고 홈페이지에 가격 인하 업소 명단을 소개하며 홍보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제주관광객 감소 및 극심한 소비 위축에 따라 서귀포시 외식업소에서는 자율적으로 일부 음식가격을 인하 중에 있다"며 "점심식사 및 외식 시 음식가격 인하업소를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제주 방문객은 39만9783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가량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