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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제주]제주여행과 인생사진을 한번에..스냅사진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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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왓뉴스 = 여수진 기자, 송아현 시민기자] 제주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온다.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제주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있고,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있다. 3대에 걸친 대가족이 내려오기도 하고, 친척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기 위한 관광도 흔히 볼 수 있다. 매년 연인들은 줄을 지어내려 온다.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내려오는데 근래에는 홀로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눈 제주도는 더 감동적이다. 하지만 홀로 찾은 제주도는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다. 일정에 쫓겨 수박겉핥기식으로 여행지를 지나치지 않아도 된다. 상황마다 벌어지는 감정싸움도 피할 수 있다. 오롯이 나혼자만, 나를 위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눈이 부실 정도로 멋진 제주도와 나를 한 장에 사진에 담기 어렵다는 점이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어보지만 누군가 정성껏 찍어주는 것만 못하다.

 

아름다운 제주도에 안긴 인생샷을 찍어보고 싶다면 스냅사진투어를 이용해 보자. 스냅사진투어는 제주도 여행과 인생샷을 한번에 잡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촬영시간과 장소, 장비에 따라 2만원~5만원 선에서 예약할 수 있다. 웨딩촬영도 가능하다.

 

m사에서 2만원 짜리 상품을 선택해 봤다.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날짜를 확정하면 메신저를 통해 시간과 장소를 정할 수 있다.

 

5월25일 오전 11시30분 함덕해수욕장 주차장에서 가이드를 만났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약 1시간30분 정도의 코스가 예상됐다. 서우봉오름 산책로를 한바퀴 돌면서 촬영이 진행된다.

 

 

산책로를 도는 동안 스냅사진 가이드는 제주도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해준다. 제주도가 어떻게 생겼는지, 오름에 대한 이야기, 숨은 맛집 등등.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제주도에 대한 꿀팁을 알려준다. 서우동 안 동굴과 4.3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잊혀지지 않는다.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동원해 파놓은 진지동굴. 이곳은 4.3사건 때 주민들의 피난처가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와 여자, 노인을 가리지 않는 광적인 살육전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이곳에 몸을 숨겼다고 한다.

 

서우봉에는 계절마다 어떤 꽃이 피고, 어떤 동물이 살고 있는지도 들을 수 있었다. 가 볼만 한 곳을 추천해 메신저로 보내주기도 한다.

 

산책로를 걸으며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오가는 동안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촬영을 해준다. 자세와 표정, 시선도 어색하지 않게 정리해 준다. 찍은 사진은 메신저를 통해 알려주는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수백장이나 되는 사진 중에 원하는 사진만 골라 받을 수 있다.

 

스냅사진투어 체험의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다만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피곤한 일이다. 특히 야간 촬영은 더욱 지칠 수 있다. 하지만 고된 촬영 후 남는 인생샷과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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