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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식회]전혀 섭섭하지 않은 카레맛집..구좌읍 '섭섭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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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왓뉴스 = 김진원 인턴기자] 여행에서 즐거움이라고 치면 단연 먹는 즐거움일 것이다. 식도락은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이색 먹거리가 가득한 제주도는 식도락 여행지로 꼽힌다. 하지만 범람하는 블로그 마케팅 속에 솔직한 음식점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블로그를 믿고 찾아갔던 음식점에서 ‘아차’했던 순간이 한두번은 아닐 것이다. 평범한 입맛의 제주왓 기자들이 블로그 맛집을 찾아 직접 맛본 솔직담백한 맛집리뷰를 담아보겠다.[편집자주]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 ‘카레’. 인도에서 시작돼 일본의 손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래 요리지만 우리나라에서 국민음식이 됐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화된 카레는 우리 고유의 음식 김치와 더없이 잘 어울린다. 이런 카레가 제주도의 감성을 만나 제주화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구좌읍의 작은 가게 ‘섭섭이네’가 바로 현지화된 인도풍 카레에 제주 감성을 더한 식당이다. 종달국수를 운영하던 어머니가 아들가게인 '섭섭이네'로 들어와 함께 운영하는 또똣(따뜻)하고 호끌락한(아주 작은) 맛집이다. 

 

#어디야?

 

 

섭섭이네는 오름과 숲길로 가득찬 제주도 동북부 구좌읍 중산간로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로 꼽히는 비자림이 가깝다. 비자림은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꼽힌 제주도 대표 숲길이다.

 

또한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등 제주도 유명 오름도 인근에 위치해 식사 전후 올라 볼 수 있다.

 

구좌읍은 제주도 소소한 감성을 살리 카페와 맛집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대규모 개발로 제주의 멋과 맛을 잃은 지역과는 다른 제주도 만의 감성이 남아있다.

 

#뭐파는데?

 

섭섭이네는 어멍(엄마)가 맹근(만든) 음식과 아들이 맹근 음식으로 나뉜다. 어멍은 제주 흑돼지를 이용한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멸치국수, 콩국수를 내놓는다.

 

 

아들은 카레에 흑돼지 튀김을 넣은 흑돼지퐁당커리를 요리한다. 카레는 순한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 등 기호에 따라 주문할 수 있다. 카레는 성인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고, 모자랄 경우 리필도 가능하다. 카레에는 팽이버섯, 흑돼지 튀김볼이 한 그릇에 담겨나온다. 크림으로 ‘섭섭이네’라고 쓴 글씨도 작은 재미를 준다.

 

카레향에 끌려 일행 모두 카레를 주문하는 멍청한 실수를 범했다.

 

◇분위기는?

 

 

제주도 돌담구옥의 감성을 살린 아기자기한 작은 식당이다. 11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점심시간 전후로 웨이팅은 피할 수 없다. 작지만 귀여운 소품들로 가득해 식사 전 눈이 즐거워진다.

 

작은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바탕을 깔아놔 안락함과 따뜻함을 준다. 소품들은 세련되진 않지만 제주 구옥에 어울리는 손때 뭍은 소박함이 있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인형과 소품들로 가득하다. 내부를 둘러보고 있으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다. 가득하게 진열된 장난감들을 보면서 수다를 떨다보면 음식이 나온다. 아이들도 지루해 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또 갈래?

뭐가 좋았어?

"가끔 강한 향신료 향으로 아이가 먹기 힘들어 할 수 있는데 9살 아이를 포함해 일행 모두 맛있게 먹었다. 김치마저 맛있다. 하루종일 입 속에 맴도는 맛이다"

(네티즌평)

염*** : 고기국수 국물 완전 진하고 고기가 많이 올라가 있어요. 배 완전 든든하고 만족

서** : 친절하시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음.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진짜 카레 그대로의 맛. 국수도, 가성비도 최고.

 

아쉬웠다면?

"제주도의 시골 대로변 작은 식당들이 그렇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갓길이나 골목에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한다"

(네티즌평)

김** : 흑돼지 마케팅은 조금 아닌것 같음. (치킨너겟) 용가리 튀긴 것 아닌가(싶을 정도).

김** : 건더기는 조금 심심한 편이라 아쉽긴 합니다만 기본이 8000원이라 괜찮다고 봅니다.

tra**** : 카레와 고기국수 먹었는데 그냥..그럭저럭..배만 채우고 나옴

 

* [제주 미식회]는 맛있는 제주 여행을 위한 맛 지도가 되고자 합니다.
이미 제주 맛집으로 알려진 음식점이나 현지인 맛집, 숨은 맛집을 찾아 솔직한 맛을 전달해 드립니다. 
(제주 미식회에 소개되는 음식점은 '광고', '협찬'을 통해 작성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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