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재벌로서 영웅으로서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던, 사십춘기 히어로 아이언맨. 하지만 팔라듐 중독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자신을 알게 되죠. 방황 끝에 허탈함을 채우기 위해설까 도넛을 하나 뭅니다. 커다란 도넛 모형 안에서. 아이언맨 만큼 눈길을 끌었던 이 대형 도넛. 일명 아이언맨 도넛을 제주도 애월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랜디스 도넛입니다. 매장 앞 커다란 도넛 모형. 아이언맨의 그 도넛이 맞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역시나 아이언맨을 활용한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매장 입구부터 동그란 도넛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네요. 당연히 아이언맨이 먹었던 도넛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랜디스도넛은 수제 도넛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번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개당 5000원 정도되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익숙한 던킨이 1000원대니까.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퀄리티는 인정. 딸기 필링 도넛을 채운 딸기쨈. 시럽과는 비교가 안되죠. 그래도 5000원은 부담스러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수량을 당일 만들기 때문에 조금 늦으면 매장 구경만 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3시정도면 완판된다고 하네요.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뜨거운 태양에 시원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가 그리워지는 시기죠. 하지만 아직 코로나19 정국이 끝나지 않아 발걸음이 머뭇거리게 되는데요. 마음은 가고 싶지만 머리가 발목을 잡습니다. 갈 수는 없지만 볼 수는 있겠죠. 아쉬운 대로 제주도 바다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저도 부담스러우니 사람이 없는 몇 곳을 다녀와 봤습니다. 지금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금 제주도 바다는 하얀 백사장 위로 푸른 바다가 넘실거립니다. 새파란 빛깔이 더위를 날려주는데요. 파도 소리와 제주 바다 잠시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외국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으로 아마 제주도에는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시국이 지속되고 있으니 제주도 오실 때 정신은 꼭 챙겨오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서로에서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코로나 에티켓은 꼭 지켜주셔야 되는 것 아시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6월13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립니다. 이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관광객들은 다소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 날도 좋아요. 관광지의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죠. 비 오는 날이라고 집에만 있을 순 없겠죠. 가볍게 돌아보고 오겠습니다. 조용히..빗소리와 함께 비오는 제주도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가슴이 답답한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잘 안풀리고 그럴 때 있잖아요. 술을 마셔도 풀리는 않는..오늘은 그런 날인것 같습니다. 이럴 때 어디를 갈까 생각해 봤는데..딱 떠오르는 곳이 있네요. 중문대평주상절리입니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고체로 굳는 과정에서 부피가 수축해 생기는 기둥 모양 구조를 말하는데..아 됐고 그냥 보실께요. 안그래도 복잡하고 답답해서 왔는데... 시원하게 뻗은 절벽과 짜릿하게 터지는 파도. 신이 다듬어 놓은 돌기둥 병풍 주상절리입니다. 중문대평주상절리 위에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둘러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하늘까지 솟은 야자수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고, 소담소담하게 꾸며놓은 조경은 귀엽네요. 개인적으로 이곳은 여러 사람이 함께 하기보다 혼자 아니면 둘이 와 조용히 산책하듯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단체여행 때 스치듯 둘러봤을 때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오늘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생각해 보다 이곳으로 왔어요.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반겨주는 곳. 바로 피규어뮤지엄입니다. 특히 요즘 대세, 마블의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덕후라면 눈이 돌아갈 곳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뮤지엄에 들어가면 닥터 스트레인지가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지나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속의 주인공들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터미네이터가 붉은 눈을 밝히고 당신을 노려보고, 트랜스포머가 멋진 자세를 취하고 있어요. 마블은 히어로들은 박물관을 가장 많이 채우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움직일 것 같아요. 토니스타크의 연구실에서 잠시 아이언맨이 돼 봅니다. 디씨를 대표하는 배트맨과 슈퍼맨도 빠질 수 없죠. 그럼 잠시 피규어 뮤지엄을 둘러볼까요? 영화와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피규어뮤지엄제주.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피규어가 가득한 곳. 제주도 여행에서 또 하나의 관광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제주도 가파도가 자랑하는 청보리밭입니다. 일렁이는 초록빛이 온몸을 상쾌하게 해주는데요. 잠시 감상하시죠. 지금 보시는 모습은 4월 가파도의 모습입니다. 5월 중순이 넘어가면 가파도는 색을 달리합니다. 이맘때 가파도 보리는 황금색으로 빛납니다. 보리가 익어가면서 청색의 청순함을 벗고, 황금색의 농익음을 뿜어냅니다. 색을 달리하는 5월의 가파도 잠시 보실까요? 청보리가 넘실거릴 때의 발랄함은 사라지지만 들판을 채운 황금색의 성숙한 분위기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김학진 영상] 한 가족이 소달구지에 몸을 싣고 어디론까 떠나고 있습니다. 나들이를 떠나듯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이 그림은 천재 화가 이중섭 작가의 작품입니다. 한국전쟁을 피해 가족들과 제주도로 향하는 모습인데요. 전쟁통에 도 기분이 좋아보이는 것은 제주도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었을까요? 이중섭의 가족은 1951년 제주도에 내려왔습니다. 그들이 머문 시간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는 가족과 살았던 제주도를 사랑했습니다. 마치 천국이 연상되는 그림 ‘서귀포의 환상’을 보면 그가 제주도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그런 그를 기리기 위해 이중섭의 생가를 보존하고 일대를 이중섭거리로 조성했습니다. 그가 살았던 초가집입니다. 극도로 가난했다는 사실과 달리 작지 않은 집인데요. 하지만 그가 살았던 곳은 한쪽 구석의 작은 문. 3평 남짓한 이곳에서 네가족이 몸을 뉘었을 것입니다. 가슴이 먹먹해 지네요. 초가집 뒤에는 이중섭 미술관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이중섭을 상징하는 소 그림과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한 은화지 등 이중섭의 그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담배값 은지에 그토록 사랑하는 가족들을 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