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왓뉴스 = 김주경/여수진 기자] 제주도 한달살이가 끝났다. 핸드폰에 남는 것은 사진이고, 가슴에 새겨진 것은 추억이다. 혀 끝에는 제주도에서 먹었던 달콤함이 남아있다. 한달살이 시작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그렇게 짧을 줄은. 시간이 갈수록 남은 일정이 아쉬울 뿐이다. 아쉬웠던 제주도에서의 그 날. 한달살이를 하며 가슴과 입안에 '멘도롱또똣'한 기억을 남겨준 몇몇 곳을 추려본다. 카페 그 해 여름 (제주 제주시 한경면 홍수암로 568)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이 카페는 옛 구옥을 개조한 카페다. 돌담이 주변에 둘러져 있으며, 레트로 소품들로 가득찬 이 카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경면 동네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져 쉬기 딱 좋은 카페이다. 카페 한 쪽에는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 또한 자리잡고 있기에 책 한권 들고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하여 그 분위기를 즐겨보았으면 한다. 랜디스 도넛 제주직영점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27-1) 오전에 일찍 애월 쪽 둘러보러 나왔는데 어느 한 가게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놀라서 나도 무언가에 이끌려 줄을 섰다. 줄을 서고 보니 도넛 가게였다. 얼마나 맛
[제주왓뉴스 = 황리현 기자] 재벌로서 영웅으로서 누구보다 화려한 삶을 살았던, 사십춘기 히어로 아이언맨. 하지만 팔라듐 중독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자신을 알게 되죠. 방황 끝에 허탈함을 채우기 위해설까 도넛을 하나 뭅니다. 커다란 도넛 모형 안에서. 아이언맨 만큼 눈길을 끌었던 이 대형 도넛. 일명 아이언맨 도넛을 제주도 애월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랜디스 도넛입니다. 매장 앞 커다란 도넛 모형. 아이언맨의 그 도넛이 맞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역시나 아이언맨을 활용한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매장 입구부터 동그란 도넛이 다양하게 진열돼 있네요. 당연히 아이언맨이 먹었던 도넛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랜디스도넛은 수제 도넛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번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개당 5000원 정도되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익숙한 던킨이 1000원대니까.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퀄리티는 인정. 딸기 필링 도넛을 채운 딸기쨈. 시럽과는 비교가 안되죠. 그래도 5000원은 부담스러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수량을 당일 만들기 때문에 조금 늦으면 매장 구경만 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3시정도면 완판된다고 하네요.